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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아일기

오줌싸개!! 작은딸 이불에 그린 지도


31개월 작은딸냄씨..
언제 기저귀를 땔가 늘 걱정이였지요...
그런데..그런 걱정은 부모혼자 하는 걱정이었습니다..

큰딸은 18개월때 부터 연습했던것 같구여..
그리고 생각보다 쉽게 기저귀를 때었지요..
그리고 밤에도 한번도 실수를 하지않았어요..
오줌이 마려우면 일어나서 화장실에 가서 볼일보고 자더라구여..

작은딸은 배변훌련을
 좀 천천히 하기로 했어요..^^


아이도 스트레스 받고 부모도 스트레스 받습니다..

그래서 그냥 말귀 알아들을때 하자 생각하고
24개월까진 그냥 맘편히 지냈지요..

그리고 24개월이 지나니깐 맘이 좀 불안해 지는거예요..
친구들은 가리는데..울작은딸은 좀 늦는듯 했거든요...

아이들 기저귀땔때...여름이 좋잖아요..
홀라당 벗기면 되니깐..


그런데 둘째녀석 배변훈련할때는 한창 겨울이었지요..

배변훈련하기 가장좋은 개월수가
24개월 반이라고 합니다..

말귀를 알아듣고..말이 통하기 시작하고..
언제 가릴까...고민하던 내가
별고민을 다했구나 이런생각이 들더라구여..

아니 첫애도 아닌데..이렇게 배변훈련이 어렵나??
첫째 다르고
둘째다르더라구여..^^

"남편한테...하은이가 배변훈련이 안되서 걱정이야..."

그런데 그담날..바로 변기에다가 쉬를 하드라구여..
요때다 싶어서..무진장 친창해주었더니..

어느새 쥐도 새도 모르게 둘다 큰스트레스 안받고 배변훈련을 마쳤습니다...

그런데..워낙 잘먹는 둘째녀석..밤에 잘때가 문제더군여..

첫째는 알아서 일어나길..
이녀석도 일어날꺼라고 굳게 믿었는데
엄마의 믿음은 한순간에 ㅠㅠㅠㅠㅠㅠㅠㅠ

자기 전에 기저귀를 채워놓지 않으면  담날 애미는 열심히 이불빨래를 해야하지요..ㄷㄷ

그래 기저귀를 깜박한 애미잘못이지
어린너가 무슨잘못이겠니..ㅠㅠ


엎드려자고 있던녀석
바지가 젖어 있는걸 발견..ㅠㅠ

그제야...어젯밤 기저귀를 깜박하고 안했단걸 알아지요..ㅠㅠ


전날밤 수박도 많이 드신터라..
아휴..~~ 양이 어마어마 합니다..

하마터면 떠내려 갈뻔 했어요..ㄷㄷ


ㅠㅠ 침대위라서 앞이 깜깜하네요..^^
이를 어쩐댜.....

어쩌긴요..빨아야지요..


아침 햇살 받으며..
부은 얼굴로 찡그리리는 인상..^^


블로그하는 엄마에겐 이모든게 이제 추억거리고..
포스팅 거리이지요..^^

일단 혼은 좀있다 내고 사진부터 찍자..^^

브이 ㅋㅋ


감사합니다..
벌써 몇번째 이불빨래인지 몰라요 ㅠㅠ

이불도 이불이지만...침대 메트리스가 큰일이네요..


라텍스 좋은건데..이런..

여기저기 얼룩져버린 메트리스 ㅠㅠ

빨수도 없고...일단 페브리즈
아침향으로... 응급처치 !!


그래도 좋단다...

엄마는 고생하든지 말든지...

신이나신 딸냄씨..
한바탕 춤판을 벌립니다..^^


씻을려고 벌거벗겨 놓았지요..
손들어..!!
반성중..ㅋㅋ

앞으로는 일어나서 변기에다 쉬하자
알았지?

"네~~~"


우리아이 기저귀때기..
제촉하는것 보다는 기다려주는게 부모의 역활인듯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