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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아일기

짝퉁 입질의 추억^^



 

먼저 입질의 추억님께 양해를 구합니다..^^ㅋㅋ

아침 댓바람부터 베란다에서 낚시질을 한다는 제보를 받고..

카메라를 부랴부랴 챙겨..열심히 셔터를 눌렀습니다

베란다 겟바위 위에서..낚시를 하시는 큰딸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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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바위는 재봉틀바위입니다..

오늘은 딸냄씨께서 여기서 낚시를 하신다네요..^^



 

핀통의 핀을 싸그리 가져다가..
낚시 삼매경에 빠지신 큰딸냄씨..

부지런도 하셔요..^^ 아침댓바람부터 갯바위에 앉아서 열심히 낚시중이십니다..



 

오늘 물고기 대역을 맞으신
핀들께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

맡으신 역할들  수행잘하시길 빕니다..ㅋㅋㅋ


상어 도다리 멸치 성게 문어 오징어 가오리...으갸갸갸갸... 오늘 물이 넘 좋으네요..^^



좀 기다리자 드디어 입질이 옵니다..

감잡은 딸은...오예~~ 잡았다..잡았다!! 신이 나셨지요..^^

덩달아 어미의 셔터질도 빨라집니다..


 

묵직하니 월척을 낚은듯 합니다.. 짜릿한 손맛 !!


상어닷~~!! 상어~~!!

그나마 상어라니 다행이네요..고래를 낚았다고 할까봐..ㄷㄷ

오늘 난생처음 상어고기를 먹어보게 생겼어요..

엽옹~~ 초장 부탁해요..^^


낚고 낚고 또 낚고..물고기들이 정신줄을 놨나..

또 잡힙니다...



작은 똑딱핀은 멸치대접을 받습니다...
에이 ~~ 너무 작다..
대가리만 크고..영 먹을게 없네 ㅋㅋ



 

너는 내가 놓아줄께..그대신 알지 ?? ㅋㅋ

 잡은 멸치는 방생을 합니다..
그리곤 당부의 말을 잊지 않습니다


언니말 명심해...

살려주니깐..보답을 해야지..ㅋㅋ
대물좀 낚아보자!!^^



아놔~~ 언니말을 뒷등으로 듣고갔나...
엄니 모시고 오랬더니..ㅠㅠ

상어 이후론 영시원치 않습니다..




열심히 낚시 삼매경에 빠진 큰딸...

아침부터 심심할 뜸이 없네요..^^ 뭐든지 장난감이 되는 아이들의 상상력...

자석의 원리를 알았나 봐여...
쇠로 된건 다낚을판입니다..ㄷㄷㄷ

엄마 이빨 시원찮은데ㅠㅠ...야들야들 맛난 진짜 생선이 먹고싶구나..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