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들을 키우면서..
아이들의 이성에 관심이 가게되더라구여..
너 좋아하는 남자친구 있어...??
누구랑 결혼하고 싶어??
엄마의 궁금증은 날로 커져만 갑니다..
큰딸 하윤이에게 물어봤습니다..
" 누구랑 결혼할꺼야?? "
"아빠!!"
아빠는 베시시 기분좋게 웃지여..
그래서 제가..하윤아 엄마랑 결혼하자 했더니..
큰딸 반응이.....-,.-a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엄마는 여자 잖아...ㅋㅋㅋㅋㅋㅋㅋㅋ
6살 되더니...남녀 구별이 가능해졌어요..^^
그러나 작은딸은 아직...이성 동성에 대한 구별이 없습니다..
"하은이 어떤 남자 친구 좋아??"
"태윤이..민규..시현이..."
"누구랑 결혼할래??"
" 태윤이..하음이..시현이.."
남녀 구별없이..그냥 다 좋아하지요..^^ 그냥 친구지요..ㅋㅋ
큰딸의 남자 친구 동현이
3살때부터 같은 어린이집을 다녔던..
이웃집 남자 ^^
이제는 다른 유치원을 다녀서
가끔씩 만나면
조금씩 서먹해하고
부끄러움을 탑니다..
옛정을 생각해서 밀어준다..
확밀어 버리곤 36개 줄행랑 ㅋㅋ
시현이..
하은이의 같은 어린이집 친구이자
동현이의 남동생입니다..
엄마들끼리 친해서 자주 놀지요..^^
둘사이는 어린이집에서도 대단합니다..
얼레리 꼴레리 까지 다본사이..
서로의 팬티도 올려주고..
양말도 벗겨주고..
아이의 순수한 맘이니깐 가능하겠지요..^^
하은이가 더 적극적입니다..ㅠㅠ
괜찮아...못본걸로 할께..^^
나중에 커서..
둘사이에 서먹함과..부끄러움이 생길껄 생각하면
귀엽습니다..
엄마도 유치원다닐때..좋아하던 남자친구가 있었던것 같아..
지금 우리 딸들 맘속에도..
매번 바뀌긴 하지만..
이성에 대한
사랑의 맘이 싹트고 있다고 생각하니..
어미로써..신기하기도 하고..
또 이성에 대해 어떻게 가르쳐야 할지...
고민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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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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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교육 유치원에서도 가끔 동화책으로 하는것 같던데..
부모로써..어떻게 해야할지..ㄷㄷㄷ
참 부모는 어려운것 같아요..^^
다른 놀이터에서..
어린이집 친구 주호를 만났습니다..
서로 껴안고...방금전에 봤는데도..
너무도 반가운가 봐여..ㅋㅋ
시현이랑 주호..
우리 둘째의 친구들이지요..^^
남자보다도 더 터프한 둘째 하은이^^
여자는 좀 튕기는 맛이있어야 하는데 ㅠㅠ
애미로써 걱정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