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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아일기

내 마음좀 알아주세요 ㅠㅠ


아침마다..둘째 딸냄씨랑...실갱이를 벌이죠...양말....신기!!
..
"내가 할꼬야~~~!!"
"안돼!! 이노무 시키!"~~ 늦었어!! 늦었어!~~ 늦었다니깐~~~~~~~~"

결국..빼앗긴 양말에...녀석~~앙~~~대성 통곡을 하네요...ㅠㅠ

음...시간이 좀 지나고.....생각해보니....요요요~~ 꼬맹이 녀석에게도...사연이 있겠죠??
입장차이..한창 호기심많고...소유욕 강하고..머든지..경험해봐야할 4살 꼬마녀석...에겐.. 시간개념이 없네요...

"아이구..울딸...슬펐어~~!! 누가 그랬쬬??
엄마가 그랬쬬?? 그렇구나~~!!"엄마가 몰랐네...
혼자 하고싶은데...엄마가 양말을 뺏었구나....미안..~~
응~~ ㅠㅠ

"그런데 엄마는 빨리 가야하는데..어떻하지..하은이 두고가면 안되잖아..~~하은이 두고갈까?? 
아니!!
"그러니깐...엄마가....양말 신는거 도와줄께"

그렇게 한쪽씩 한쪽씩...사이좋게 한쪽씩..신기로 했습니다....

                                    아이를 마음대로 움직이려 할수록 악순환은 심각해진다..
                                          아이도 자유의지를 가진 인간임을 인식해야
                                      비로소 유효하면서 적절한 해결책을 찾을수 있을것!!



                                                     그렇구나~~!!  (아이의 맘을 읽어주는 부모)

                         아이와 실갱이가 벌어질때...40%만 요런반응을 보여줘도..훌륭한 부모라고 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