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녁 하원을 한 아이들
엄마는 분주하지요..ㅠㅠ
목욕시키고...
먹이고..
설거지하고..ㅠㅠ
한숨 돌릴겸 일하려고...아이들에게 과자를 주기로 했어요 ^^
오늘도..시끄러운 두자매..
서로 서로..많이 먹겠다고...내가 봉지에 먹을꺼야...
봉지에 꿀발라놨나...ㅠㅠ
싸우는 녀석들을 위해..좋은 방법이 생각났어요..
숫자 공부도 하고....잼있게 놀면서 먹으라고...
숫자를 세면서....
사이좋게 번갈아 가면서..한번씩 한번씩..오케이??
네!!
긴장감이 돕니다..어흥 ^^
아이들도 흥미로워 합니다..^^
역시 난 현명해...뿌듯해 하며..
사진을 찍어대는데..ㅠㅠㅠ
수 개념이 없는 작은딸이 반칙을 합니다..
두개씩 가져가면 안돼지요..ㅠㅠ
야야야.~~~ 언니가..뿔이 났지요!!
"너 정신 안차릴래??"
언니 다 보고있다..ㄷㄷ
엄마의 중재로..하나씩 하나씩 사이좋게 하나씩.. 오케이??
다시 시작!!
작은딸냄씨..!!
너계속 이럴래??
본능에만 넘 충실한거 아니야??
왜~요??~ 찔리지??
그릇으로 가는것도 있고..
입속으로 직행하는것도 있고..
규칙 지키는 언니는...바보가??
너...3개 먹었으~~
언니가 기억하고 있습니다..
하은이 3개 먹는거 다봤어..^^
자..이제 숫자를 세어볼까??
하윤이 몇개지??
규칙을 잘지킨 하윤이는 14개^^
그러게 많구나..ㄷㄷㄷㄷ
욕심쟁이..먹보 작은딸~~ㅠㅠ
하은이가 세어볼까??
네!!
아직 수개념이 없는 하은이는...
숫자도...얼렁뚱땅 셉니다..ㅠㅠ
하은이 먹은것 까지 하면...17개..
사이좋게?? 나눠먹은 두자매들...
엄마 일할께..
과자 먹고 있어~~!!
네~~!!
고맙지?? 언니 말 잘들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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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일하고 있는 저에게..
계속 작은딸이 앵겨 붙습니다..
"하은아 언니랑 놀아!!..
엄마 쪼금만 일할께...알았지??"
언니는??
자~~!!
엥~~??
그러고 보니 졸릴 시간이구나...ㅠㅠ
혼자 잠들었단 생각에..
괜시리 미안한 생각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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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전 미안해 ㅠㅠ
집구석이 좁아서 거기서 자냐..ㅠㅠ
언능 재워줄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