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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1.02.18 결혼하니깐 어때? (4)

결혼하니깐 어때?

일상/결혼생활 2011.02.18 01:03 posted by 하~암


주위 친구들이 하나둘씩 결혼을하네요..
그러면서 물어봅니다

결혼에대해
그냥 먹고 사는일!
수천번 들어도 모르는거야
공부가 가장 쉬웠어요!" 랑 같은거야..
라고 말해줬습니다.


저는 25살에 결혼했습니다.
대학졸업하고..사회에 나와 돈벌어 보니..쉽지않고..
지긋지긋한 이 생활에서 탈피하고픈 생각에..결혼을 일찍 꿈꿔왔줘~
그리고..사랑하는 사람을 만나..

2년 연애하고 나는25살  그는 28살에 결혼식을 올렸습니다.


2005년 12월17일  그렇게 나는 한 남자의
아내가 되었고
결혼식 내내 울지도 않았네요
아빠가 손을 잡아 주실때..살짝쿵..눈물이 핑돌긴했지만
그저..드레스 입은 내가 좋았고
딴딴따단~ 딴딴따단~~이란
결혼식이 좋았던 철부지였던 나..^^

너랑나랑 알콩달콩..소꿉장난하며
살면 되겠지란..
마음으로....저는 결혼식 내내..활짝 웃었던것 같아요..ㅠㅠ



신혼여행을 떠나고..
갑자기..문뜩..이런생각이 떠오르더군요..
지금..내가...결혼을 잘한건가??
평생 평생~~
한 평생을  같이 살 사람인데..내가 잘 골랐나??

이런 의구심이...신혼여행을 가서...생기는 겁니다...
그러더니..움찔...약간 겁도 나더군요............
갑자기 철이 들어버린것인지..
아님 이제야 현실을 즉시한것인지..
아무튼...혼인신고를 미리한터라 어쩌지도 못하고
잘했겠지..잘한거야..잘했을꺼야..믿을수 밖에요..^^



신혼여행에서 돌아와서
일주일만에.아이가 생겼어요...
신혼의 단꿈을 반납한체..ㅠㅠ

그래도 아이를 너무도 좋아했던 터라...뛸듯이 기뻤죠..^^
새색시는 임산부가 되어...그렇게 하루하루 살았습니다.
시간이 흐르고....점점 집에서...밥순이가 되어가고..
예전이랑 똑같은 생활에..밥하고 청소하고..집지키고...
열달 내내 달고살았던 입덧과ㅠㅠ
챙겨드려야하는 양가어른분들...며느리의 부담감과 책임감
그리고 신랑만 기다리는 나는..

점점 우울해져 갔습니다.
결혼의 환상은.....둘만의 소꿉장난이 아닌...서로다른 남남이들이 맞춰가는 과정이란걸...수도없이 싸웠네요..ㅠㅠ



결혼6년차..어느덧 저는 두딸아이의 엄마가 되었습니다.
31살의 젊은 엄마.

결혼6년동안..임신출산 육아만 했던 저는..우울증도 심하게 알았습니다....부부갈등,고부갈등,힘든육아,시간적 여유
무엇하나 쉬운게 없더군요....

친구들의 홈피를 보며...그러지 못하는 내 자신에 많이 우울하기도 했습니다..
엄마...아내란 명분아랜 포기해야될 것들이 너무도 많기에....특히 자유..ㅠㅠ아~~자유롭고 싶다..
물론 돈버느라 고생하는 신랑도 마찬가지구여..

돌이켜 생각해보니 일찍 결혼하길 잘한것 같습니다.

꽃다운 20대 후반은 없었지만..화려한 30대가 있다고 생각하니....먼저 매맞은 기분 ㅋㅋ
그동안 육아로 잃어버렸던 5년을 찾은것 같아  너무도 행복합니다.
아버지와 약속한게 있습니다...꼬옥..인정 받는 딸이 되고 싶네요..^^

결혼은 차라리 아무것도 모를때 하는게 나은듯 싶네요..아닌가? 그냥 제 생각일 뿐입니다.ㅋㅋ

친구들 보니...결혼..이것저것..주워 들은건 많고...
또..이것저것 따지다 보니...점점..결혼이 어렵게 느껴진다고들...하더군요...
그래도..결혼하면 좋은점도 있잖아요..

천군만마인..내남편과 내아이들...^^ "우리는 가족!!"우리집에서 매일 외치는 구호예요..^^


동심으로 그리는 육아일기...행복한 우리집에 놀러오세요..^^두자매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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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Commented by 경아... at 2011.02.18 17:03

    정말 시간이 빨리갔네요!!

  2. Commented by 금동이맘 at 2011.03.02 16:04

    오늘 덕분에 기분이 많이 좋아졌어^^
    고마워~ 아내되기는 SO SO~ 했는데..
    엄마되기는 나도 조금 겁이나네...ㅎㅎ
    이런 신체적. 정신적 변화에 감사해야하는데...
    그래..나는 너 애 다 키운거 같아 부러워 ㅎㅎ
    아줌마 화이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