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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가족이야기

버스야 고마워ㅠㅠ


 

안녕하세요..
두자매 어뭉....하~암 입니다..^^

제 닉네임이 하~암 인 이유는..별명이기도 한데요..

"함" 입니다..

흔하지 않다보니...어릴적 부터...하~암!! 또는...함양..!! 이렇게 불리웠네요..ㅠㅠ

요즘..함은정(티아라)양이 왜이리 땡기는지...

막..친척같고 .. 함씨를 널리 널리 알려주는것 같아 고맙기도 하고요..ㅋㅋ

늘..어디가서..이름을 불러줘야 할때면..

한~??
아니욧!!..

... .........이요.. ㅠㅠ
요래야 하는 번거러움도 있습니다..

결혼을 하고...아줌마가 되어 보니..... 이제는 하~암도  없어졌습니다..

남편이랑은...연예때부터 부르던 여붕이 ~~ 또는..야~~!!  보통은 ..대명사 자체가 없지요..

많은 아줌마들이 그러하듯..
저희 권복순(어머니) 여사님께서도...승식아~~!! 또는 승식이 엄마!! 

첫째 이름..으로 불리셨습니다..

저역시
하윤이 엄마인거지요...

간혹가다...승희야~~!!

부르면..그 설레임은...
뭐~ 아가씨..봄바람 난것 같습니다..

그렇게 이름을 잃어가던 어느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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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버스를 탔지요..^^

그런데..누군가 계속 제이름을 부르더라구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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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승입니다!
환승흽니다!
함승희니다!

저는 함승희 입니다..!!

이름을 찾아준 버스님께..
쌩유베리 감솨^^


이글을 읽으신 분들은

이제 버스를 타실때마다..제 이름이 들리실 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