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진지한 얘기좀 해볼까 합니다..
어느날...아침..딸아이가..속상한 얼굴로 저에게 하소연을 하더군요..
이야기인 즉~~
유치원 교실에... 색칠공부 종이 (프린트물)가 있다네요...
아침에 원하는 만큼 가져가서....색칠을 할수있다고 합니다...
그런데 울딸 등원시간이 9시30분 좀 늦는 편이지요...
늦게 가니깐....한장도 없어서 속상하다고 하드라구여..
그러면서...
"00 이는 이만큼..(동그라미를 크게 크게그리며) 가져갔어ㅠㅠ... 그러면 안되지??"
"응...그러면 안되지~!!"
" 하윤아 앞으론 일찍가서....5장만 가지고 와!!"
"하윤이가 많이 가지고 오면..늦게 오는 다른친구들이 하윤이 처럼 속상하겠지?"
그랬더니..옆에서 랑구가 답답하단듯이...
"이만큼 가지고와~~!! 하윤이도 이만큼~~이만큼!!"
부부사이에도 자식을 어떻게 키울까...대립이 되는 상황이 많이 옵니다...
추천은 나의 힘 쿡~
아이를 키우면서..우리아이가 달라졌어요..
보면서 느낀점은 한가지..
다 어른들의 잘못이라는 거지요..
배려심이 깊은사람은 ..이마에 써붙이고 다니는게 아니죠...
그사람의(덕) 말과..행동에서..습관처럼 배어 나오는 것입니다..
저희 신랑은 저에게 이렇게 말합니다..
넌 배려가 아니야...바라면 배려가 아니지...
소심한 사람이지...
나는 그사람에게 배려해서..그렇게 행동을 했는데..
그사람은 나에게 그렇게 행동을 안할때..
내가 속상하면..
나는 그냥 소심한 사람이 되어 버리드라구여..ㅠㅠ
그래서
그래
나처럼 딸아이는 소심하게 키우지말자...
왜 바보같이 할말도 못하고..
가슴에 끙끙거리며
소심하다는 소리를 듣고
손해를 보고살지..
그걸 이세상은..바보라고 말하는데..
그런데 저의 습관처럼 나오는 말과 행동이...저의 딸을...소심쟁이로 키우드라구여....
이웃 어뭉(친구)한테 물어봤습니다.
너라면 ..아이한테 어떻게 하겠냐구..
그친구도...배려심이 있는 친구입니다....
그친구 말이...남을 배려하면....손해만 보지않냐??
나같아도..."이만큼 가져와!!~~ 할꺼라는 겁니다..
저는 부모의 입장에서...두 자매를 어떻게 키울까.. 고민하는겁니다..
이세상을 사는데있어...배려란 꽃이...강자가 되지 않는한.
제자식이..소심쟁이 울보..약자가
되지 않길 바래서죠..
이 험한 세상은 배려하는 사람을 소심하다 하고 착한 사람을 바보라고 합니다.
우는 아이 이유가 있다...운다고 다그치지 마세요..
아이가 욕을 한다고..무조건 혼내지 마세요
누가 먼저 때렸을때..억울할때....최소한의 방어수단으로...욕이라도 해야된다고 합니다..
자존감~~ 자신을 지키는 힘...... 필요하겠죠....자신감도 그다음에 나오는겁니다.
제일 좋은게..딱 중간인데
이렇게 키우는게 쉽지가 않네요...ㅠㅠ
이기심(욕심)도 있고..할말도 하고..남도 배려할줄도 알고...
이런 사람들을 보고 성격이 좋은 사람 이라고 하는것 같습니다.
그런데..그게 쉽지 않네요 ㅠㅠ...
그래도 이세상에 변하지 않는 이치중의 하나가
이기적인 사람보다 배려하는 사람을 좋아한다는 거지요..
아이들 역시 마찬가지 입니다..
배려종결자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