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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아일기

왕꿈틀이 아침형인간인 저는.. 6시반쯔음 일어나....컴퓨터를 킵니다.. 저녁형 인간인..랑구는.. 늘 새벽녘까지 일하고.. 늦게 일어나는..스타일.. 아이들은 언제나 늘 일찍 일어납니다.. 화장실에서 씻고 있는데.. 큰딸이 소리칩니다.. 왕꿈틀이닷~~!! 제보군여..제보가 왔어요.. 그러게 왕꿈틀이네...^^ 엄마는 연신 사진을 찍고... 두자매들은 아빠를 놀이터 삼아..열심히 탑니다.. 쿵덕 쿵덕... 자다가 날벼락 맞은 아버지... 윽~~ 제발 잠좀 자자 ㅠㅠ 맘데로 못자지요.. 육아는..맘데로 쉴수도..잘수도 없지요ㅠㅠ 몇일뒤.. . . 롱다리 아버지는... 늘 발가락이 나옵니다.. 얼굴을 뒤집어 쓰고 자면.. 안답답한지.. 저도 숙면을 취하고 싶네요... 잠귀가 예민한 엄마는.. 아이의 뒷척임과..울음... 더보기
돌팔이 의사 아이들과 함께있어야 하는 주말이면.. 저는..몸과 마음이 지칠때가 많습니다.. 이번엔 남편이 4일동안 부산출장을 가서 더욱 그랬지요..ㅠㅠ 두 삼식이들 밥먹이고.. 살림하고.. 좀 티비좀 보려고 누우면... 아이들이..놀라달라 보채지요..ㅠㅠ 엉..쉬고 싶은데.. 우리병원놀이 하자... 그럼..엄마는 환자할께... 엄마는 누워서 티비를 볼 요량이였지요.. 좋다고..방으로 뛰어 가는두딸... 이내 나타났습니다.. 헉~~!! 왕주사를 들고나오시는 폼새가 엄니를 잡을셈이냐?? 우리집 왕주사기 입니다.. 풍선 바람넣는거지요..ㅠㅠ 아예~~꾸벅... 효과음도 넣으랍니다. 주문사항이 쇄도하지요..ㅠㅠ 큰딸은 링거를 상상하는듯 했습니다.. 왕주사를 팔에 꽂고..약을 투약했지요..^^ 갑자기 반지는 왜끼나요?? 샘??.. 더보기
비밀~말하면 다친다 ! 언젠가 부터 큰녀석이.. 저에게 와서..귓속말을 할때가 있습니다.. 커가면서..비밀들이 생기는 거지요... 자기 기분이 좋으면.. 엄마에게 귓말로 속삭입니다... "엄마 내가 나중에 크면 예쁜 치마 사줄께~~ 알았지?" "어..고마워....^^" 그런데 그담에도..기분이 좋거나..칭찬을 받았거나 하면.. 또 와서.. "엄마 내가 나중에 크면..예쁜 핀 사줄께~~ 알았지?" ............그래 그래..-,.-a. . . 아빠에게 혼나고 삐진상태..ㅠㅠ "아빠 미워~~!!" "엄마만...예쁜 구두 사주고 아빤 안사줄꺼야~!!" 헉 ㅠㅠㅠㅠ 다 어른들 잘못이지요... 아이들에게 말 잘들으면..이거 사줄께..저거 줄께.. 요렇게 댓가를 지불했더니.. 큰 딸냄씨 역시 그랬던 거였어요... 그담엔 그래서.... 더보기
친구랑 아이쇼핑 아이들이 유치원 어린이집 사회생활을 하면서.. 아이들도 친구가 생겼지요..^^ 같은 어린이집을 다니고...또..같은 유치원을가고.. 엄마들이 친하다 보니 더 더욱 친해진 친구.. 어른도 대인관계가 중요하잖아요.. 늘아이에게 물어봅니다.. "딸들.. 오늘은 누구랑 놀았어??" 동성..이성 아직 이런건 잘몰라요.. 그냥 사회생활에 문제가 있나 없나 늘 궁금한 엄마입니다.. 어느날은 와서.. 그친구랑 안놀래!! 꿍시렁...꿍시렁... "친구랑 싸울수도 있고 그런거지..머 그걸 가지고 안놀아~~!!" 그럼 누구랑 놀라고..~~!! 욱~!! 담날은 와서.. "나 그친구랑 놀꺼야..이젠 좋아.." 아주..변덕이 죽끓듯 합니다..ㅠㅠ 우리큰딸은..어릴적부터 ...다이어트 식으로 소식을 하셔서.. 또래 친구들 보다 체.. 더보기
너거들 어디가니~ 가출? 아침 댓바람 부터... 콧구멍에 바람이 들었나..룰루 랄라..신이 나신 딸냄씨들.. 컴터방에서 일하고 나오는길에... 짐을 바리바리 싸들고 어딜 가시는 두딸냄씨를.발견했지요 ㅠㅠ. . . . . 헉~~!!!! 가출이라도 하려는 게냐?? 이노무..쉐이들.... 어디가 ?? 어디가는데?? 어디갈려고?? 놀러가신답니다..ㅠㅠ 놀러?? 흠냐 흠냐.. 짐싼건 거의 이사 수준인데..ㄷㄷ 행동대장.. 큰딸냄씨..ㅠㅠ 그녀의 뒤를 따르는 똘만이 어디 세계여행이라도 가시겠어요...ㅠㅠ 다행히..목적지는 그리 멀어 보이지 않습니다..^^ 언니 뒤를 졸졸 따라다니는..둘째녀석... 오냐~~~ 어머니..멀리 안나가신다... 잘 댕겨오니라...^^ 욱~~ 다놀고..나면.. 꼬옥..치우기...ㅠㅠ 오늘도 두녀석들 덕분에.. 엄니.. 더보기
매니큐어 바르기^^ 육아를 하고... 손톱을 못길러 본지도 언 6년..... ㅠㅠ 아이들과...매주 일요일은 손톱을 깍는날입니다... 녀석들도..아가씨라고...화장품..메니큐어에 관심이 많이 있지요..^^ 아기를 낳고...핧퀴지는 않을까..노심초사하며.... 기르지 못한 손톱. 하루도 물마를 날이 없습니다.. 아이의 대소변을 씻겨야 했기에 .. 손톱은 언감생심 ㅠㅠ 매일 물 마를날이 없는 손은 주부 습진으로..갈라져버렸네요 점점..어머니의 손을 닮아 가고 있습니다... 매년..어김없이...발라달라는 녀석들. 몇일전 작은 딸냄씨가...어린이집에서.. 예쁘게 빨간색 메니큐를 칠하고 왔드라구여..^^ 그걸본 시샘쟁이 언니가...가만 있겠어요.. "엄마..나도 메니큐어 발라줘...ㅠㅠ" 둘째녀석은..언니 한테.. 연신 자랑질입니다.. 더보기
병원 문지방이 사라진 이유 아이를 키우다 보니... 병원을 밥먹듯이 가게 되네요.. 병원 문지방이 없어진 이유가...이래서 인듯.. 첫아이때는...돌쯔음 까지는..별고생 없었는데.... 돌지나자 마자.. 감기에..구내염...축농증...결막염..수두..장염... 아주~~ 병원이 내집처럼 편안해 질려 그래요..ㅠㅠ 그러다 둘째가 태어났지요.. 첫째가..유치원을 다니면서... 감기를 일년삼백육심오일 달고 사니.. 아기한테도 옮겼지요.. 둘째는 태어난지 한달만에 폐렴으로 입원을 했었어요.. 의사의 살벌한...경고.. 뇌수막 검사시......최악의 경우는 사망할수도 있습니다.. 헉ㄷㄷㄷㄷㄷㄷ 그때는 눈물 콧물 구멍이란 구멍에선... 줄줄 쉴세없이 울었지만... 지금은 다행히 건강합니다... 양가 부모님이 지방에 사시다 보니.. 입원할때 두.. 더보기
체험 삶의 현장 - 농부 두자매에게 직접 농촌 체험을 할수있게 해줬습니다.. 책을읽는데 호미 가 나왔지요...호미가 먼지도 모르는 녀석...ㄷㄷㄷ 밭은 아냐?? 물었지요.. 엉 엉..!! 자신있게 대답합니다.. 할머니 집에 가서 직접 보자..^^ 사용도 해보고...^^ 친정이 시골이란게 지금 생각하면 너무도 좋습니다.. 쌀 떨어질 일도 없고.. 늘 바리바리 챙겨주시네요..ㅠㅠ 늘 감사하지요..^^ 어린시절엔 시골이란게..살짝 부끄럽기도 했는데.. 지금 귀농하시는 분들보면.. 정말 용기있는 모습에 박수를 보내드리고 싶어요..^^ 아이들이 리어카를 타고 도착한 곳은.... 비닐 하우스 예요..^^ 씨감자를 보고 눈이 휘둥그레진 딸..^^ 감자에 싹이 나서 못먹지요..^^ 씨감자 라고..ㅠㅠ 리무진 운전으로 지치신 아버지께 감자를 자.. 더보기
최고급 리무진 ^^ 근 1년만에 아이들과 친정나들이에 나섰습니다.. 강원도 정선..고고씽 =3=3=3=3 결혼하고 아이를 키우고..먹고사는일이 바쁘다 보니.. 멀리 있는 친정에 가기 쉽지 않네요..ㅠㅠ 한창 농삿일로 바쁘십니다.. 저도 아직 아긴 가봐여..^^ 엄마가 너무도 보고싶었지요.. 요즘 봄이 너무 더디게 오네요.. 여기는 강원도 산골이라 더 추워요.. 여름에 오면..정말 푸르스름 하니..예쁜데...... "얘들아~~~ 엄마가 어렸을때..정말 재밌는거 타고 놀았거덩..ㅋㅋㅋㅋ" "리무진...!!" 그게 머야?? 옆에 있던 랑구도..그게 뭥미?? 추억의 리어카...ㅋㅋㅋㅋㅋㅋ 엄마어렸을 때는 이거타고 놀았는데..완전 잼있었어... 너희들도 경험해볼래??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할아버지께서 이젠 연세가 많이드셔서.. 쓸일이.. 더보기
한걸음 한걸음 ^^ 일단 누르고 누르고 누르고!! play ~~~ ▶ . . 첫 아이가 태어나서 처음 부모가 되던날.. 그 감격의 순간은 잊을수가 없네요..^^ 아이를 어떻게 키워야할까...쉬운일이 아니다 보니.. 매일 책을 뒤지고...인터넷 검색을 하며.. 아이의 행동 하나 하나에..안절부절 했던것 같네요..^^ 조리원 엄마들과 모임을 가질때면...늘.. 니네 아이는...목을 가눴네..앉았네..벌써 뛰댕기네..ㅠㅠ 모든게 내아이와 비교되기 일수였지요.. 그런데..아이는..어제 다르고 오늘 다르다는걸.. 육아 어느정도 해보니 알겠더라구여.. 아이들의 나이는..숫자에 불과하지요...개월수로 묻습니다..!! 몇개월이예요?? 같은 개월인데..발달사항이 좀 빨라보이면 완전 부러워지더라구여..ㅠㅠ 괜시리 걱정되는 부모는 남의 떡만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