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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아일기

눈물 찔끔- 엄마에게 눈썹을 뽑히던 날 아침에 일어났더니.. 하윤이 눈이 빨갛게 부어올라있네요..ㅋㅋ 손으로 비벼보더니..아픈모양입니다.. "엄마 눈이 이상해.." "그래 어디보자 !!" 눈다래끼가 날려고 하네..ㅋㅋ "그게머야..눈다루끼...ㅋㅋ" 녀석 눈아래에 눈다래끼 조짐이 보이네요.. 이런건 초장에 잡아야해.. 그래도 즐거운 하윤이.. 엄마가 사진을 찍자..이쪽 저쪽 눈 뒤집느라 정신이 없습니다.. . . . 핀셋가지고 올께..침대위에가서 누워있어!!.. 미신인지 민간요법인지.. 아무튼 엄마는 어릴적부터..눈다래끼에 걸리면 이렇게 눈썹을 뽑았단다.. 살짜악 따끔거릴꺼야..그래도 참아.. 어~~어~~어..어머니 뭐하시는거예요.. 아악~~!! 다 너를 위한 길이니라..ㅋㅋ . . . . . 잠시 실랑이를 벌입니다.. .. . 어른말 잘들으.. 더보기
그세를 못참고 일을 벌이는 딸아이 ㅠㅠ 아침 등원준비로 분주한 어미... 지들이 알아서 씻으면 좋으려만... 누가 먼저씻을래?? 다들 서로를 지목하면 미루기 일수지요.. 큰딸을 먼저 잡아서..씻기기 시작합니다.. 씻기고 있는데.. 언니 씻기고 있는데.. . . 우당탕탕 ~~!! 뒤에서 알짱거리던..둘째녀석.. 그세를 못참고..ㅠㅠ 오늘도 어머니 성질을 건드리는 녀석..!! 아놔~~욱!! 그래도 일단 카메라 카메라좀 갖고 올께..ㅋㅋ 누가 이러래...이노무 시키..!! 잘못을 인정하면서도.. 울기부터 하는 작은녀석.. 손도 엉망징창입니다.. ㅠㅠ 빗자루랑 쓰레받기를 가져다 주었지요.. 너가 한일이니 스스로 치우거라.. 보고 있던 언니가 동생이 안쓰러운건지.. 도와주네요.. 그사이 얼굴도 엉망징창 되어버린 하은이 ^^ 마지막 마무리 까지 깔끔하게.. 더보기
가로본능 요상한 자세로 자는 딸아이의 잠버릇 큰딸 하윤이의 요상한 잠버릇 둘째 하은이는 그나마 얌전한 편인데..큰딸 하윤이는 그렇지가 않네요. 같이 잠자리에 들면 숙면을 취하기는 어렵습니다. 이리 뒹굴 저리뒹글 굴러다니는건 기본이고...푹신한 배게가 너무도 좋은지 그위에 잠을 자곤합니다.. 그럼 엄마는 뭘베고 자라고..ㅠㅠ 분명 잘때 침대에서 같이 잤는데 아침에 일어나면 없어진 녀석 바닥에서 자고 있으면 다행이지요.. 화장대 밑에서 자고 있기도 하구여.. 180도 회전은 식은죽 먹기입니다.. 안그래도 좁아 죽겠는데..지만 맨날 가로본능 덕분에 우리는 쪽잠ㅠㅠ 그동안 하윤이의 잠자는 모습을 카메라에 담아봤습니다. 침대의 푹신함은 만족을 못하는가봐여 배게의 폭신함에 빠져버린 딸 분명 잘때는 침대에서 잤는데 밤사이 이사를 가셨네요..ㅋㅋ 머리로 커텐까지.. 더보기
딸아이 그림실력에 감탄하다 바로 실망한 이유 아이들 집에서 하는 잼있는 놀이중의 하나.. 바로 그림그리기 입니다..^^ 엄마가 그림그리는걸 보면서..자기도 그림그리고 싶다고 말하는 큰딸 하윤이.. 그솜씨를 들여보고 있다보면.. 고슴도치 애미는 감탄사를 연발합니다..ㅋㅋ 아직 어린 둘째 하은이는 엄마의 밑그림에 색칠공부를 합니다.^^ 저 선밖으로 삐뚤빼뚤 색칠이 나가지 않는 것만으로... 기특합니다..ㅋㅋ 6살 하윤이 보고 그리는 그림을 제법 잘그리는듯 해서.. 계속 지켜보는중..^^ 동화책을 보고 그림삼매경에 빠지셨어요..^^ 제법 꽃게 답게 그렸구여..그리고 기러기와 바다도 그럴싸 하네요..^^ 색칠놀이가 재미 없는 둘째 녀석은..그림을 포기하고 다른놀이에 빠져있습니다.. 날도 더운데..ㅋㅋ 호랭이 탈을 쓰고.. 더운날 고생하시는 작은딸.. 거.. 더보기
아이키울때 열어두어야 할것 -오픈 더 도어 아이를 키우면서 공유해야할 부분이 많이 늘었습니다.. 쉴세없이 따라다니는 아이들 때문에..ㅠㅠ 프라이버시 NO~!! 오픈더 도어~~...활짝 아주 활짝 !! 열어두어야 하는 화장실 문 !! ㅋㅋ 한시라도 눈앞에 안보이면 울어재끼는 뇬석들 때문에 우리는 소리도 냄새도 같이 공유하기로 했습니다.. 지금은 그래도 좀 나아졌지요..^^ 아이키우시는 분들이라면 다들 공감하시겠지요.. 아이를 안고 볼일을 보기도 하구여.. 업고 보기도 하구여..ㅋㅋㅋ 이런..너무 리얼한가 아이들이 커가면서 조금씩 나아지고는 있습니다만.. 그래도 문을 닫기라도 하면... 똑똑...엄마가 볼일을 잘보고 있나 없나..연신 궁금한 녀석들 열었다 닫았다...!! 그러다. 심심하면 들어와서.. 힘내라고 노래도 불러줍니다..ㅋㅋ 끙끙...힘을내.. 더보기
아침마다 6살 딸아이와 벌이는 실랑이 "이렇게?? 요렇게??" 싫어..아니..노! 맘에 안들어 ㅠㅠ 오늘도 딸아이 아침 비유맞춰주는 어미의 소리 ^^ . . "그럼 니가 하세요..!!" 아침마다 전쟁이다.ㅠㅠ 그냥 해주는데로..고히 사뿐히하고 가면 안되겠니?? 응!! 아침 8시 등원준비로 분주한 엄마 아이들 먹이랴..씻기랴..준비물 챙기랴 도시락 챙기랴... 손이 열개라도 모자랄지경에.. 딸아이의 스퇄을 완성시켜야 하는 엄마는 딸냄씨들의 코디 첫째 하윤이..이제 슬슬 멋을 내기 시작하고.. 머리가 맘에 안든다고...투덜투덜 옷이 맘에 안든다고 투덜투덜. 치마입고 속바지를 입혔더니.. 남자친구들이 팬티라고 놀린다나..헉.. 팬티보이지 마라고..속바지를 입는건데..ㄷㄷ 그후론 속바지를 안입고..레깅스를 고집한다.. 그리고 가장 친한 단짝친구와... 더보기
너땜에 웃는다! 돌아온 사오정 둘째녀석 어린이집 이불로 쓰고있는 겉싸개!! 2주에 한번씩 세탁을 해서 원으로 보냅니다요^^ 게우려고 거둬놨더니..그세 큰아이에겐 장난감이 되었습니다.. 아마 블로그를 하기 전이였다면.. 저지레 한다고 혼냈을지도 모르는데요..^^ 육아블로그를 하면서.. 하루하루 아이의 일상을 사진에 담는..착한 엄마가 되었네요..^^ 나중에 우리 아이가 커서..이런사진을 보면 정말 좋아할듯 합니다.. 헉~~!! 당신은 뉘신지요?? 우하하하하하하하 무섭지 무섭지??~~ 아니요~~!! 그냥 뉘신지?? 나는야..사오정.. 사오정이라고 들어봤나??.. 전설속 인물이지..ㅋㅋㅋㅋ 무슨전설?? 안듣끼는 나라에서 온 할배정도 된다고 해야하나..ㅋㅋ 나를 잘모르는 사람들을 위해 내 프로필을 살짜악 공개할께 사오정 나라의 국기: 보청기.. 더보기
웃음이 묻어나는 4살 딸아이의 꿈 잠자리에 들기전 아이들과 도란도란 이야기를 나눕니다.. "우리딸들 커서 뭐가 되고 싶어?" 쫑알 쫑알 서로 말하겠다며 " 어~~어~~어..있잖아!!" 시동거는 아이들.... 요즘 큰딸 하윤이 녀석은.. TV나오는 걸그룹을...뚫어지게 쳐다보며 노래 춤을 따라하곤 하지요.. 그럴때 마다..엄마로써 살짝..염려가 됩니다.. "가수는..힘들어 하지마...맘고생 많이 한단 말이야!" 그리고 무엇보다도 하윤이는 노래엔 소질이 없는듯 싶어서..안될것 같아.. 요즘 어린아이들..연예인들에 대한 꿈이 많지요.. 하지만 부모로썬 그리..찬성 할만한 꿈은 아닌듯 합니다.. 그거말고 다른거.. 의사 어때 의사!! 부모의 욕심에 이것저것 좋다고 생각되는 직업을 권해봅니다. 어릴적 공부 공부만 강요하시던 부모님이 싫었는데.. .. 더보기
육아! 그~ 달콤살벌한 이야기 육아 6년차.. 큰아이 6살 작은아이 4살 밤에도 이리뒹굴 저리뒹굴 굴러다니는 녀석들땜에 숙면을 못취해본지도 언 6년... 낮잠이라도 자야 되는데... 엄마에겐 이것조차도 쉬운일이 아니다..ㅠㅠ . . . . . . . . . . . . . . . . . 숙면이 머였더라?... 눈감았다가 눈뜨면 아침이던 세상은 이제 없다. 오늘도 토끼 새끼들 엥엥 거리는 애교에 힘을내어보는 엄마 ^^ 더보기
짝퉁 입질의 추억^^ 먼저 입질의 추억님께 양해를 구합니다..^^ㅋㅋ 아침 댓바람부터 베란다에서 낚시질을 한다는 제보를 받고.. 카메라를 부랴부랴 챙겨..열심히 셔터를 눌렀습니다 베란다 겟바위 위에서..낚시를 하시는 큰딸냄~~!! . . . . . 이바위는 재봉틀바위입니다.. 오늘은 딸냄씨께서 여기서 낚시를 하신다네요..^^ 핀통의 핀을 싸그리 가져다가.. 낚시 삼매경에 빠지신 큰딸냄씨.. 부지런도 하셔요..^^ 아침댓바람부터 갯바위에 앉아서 열심히 낚시중이십니다.. 오늘 물고기 대역을 맞으신 핀들께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 맡으신 역할들 수행잘하시길 빕니다..ㅋㅋㅋ 상어 도다리 멸치 성게 문어 오징어 가오리...으갸갸갸갸... 오늘 물이 넘 좋으네요..^^ 좀 기다리자 드디어 입질이 옵니다.. 감잡은 딸은...오예~~.. 더보기